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채용 그 순간부터 핵심인재를 선별하고, 집중 투자한다고 합니다. 효율성이 높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것의 문제는 없습니까?

<요약> 기업들이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사회전체가 붕~ 떠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조용한 내적 성찰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영혼의 능력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 능력은 어떤 연수프로그램에 의해 발휘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재들을 핵심인재로 분류해서 투자하는 행태는 인간에 대한 효용가치에 의해 등급화하는 것인데, 이런 투자는 인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학생들이 핵심인재로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서 봉사활동과 무보수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토익 점수를 높이기 위해 수 차례 시험을 반복해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타고난 본성을 거슬러서 자신을 외적 환경에 부합하도록 포장지를 계속 꾸며 가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핵심인재를 채용시부터 선발하여 육성하는 방식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핵심인재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차츰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빠르면 몇 년 이내에 드러날 수 있지만, 길면 20~30년 후에 드러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입사초기부터 골라서 육성하려는 것은 일종의 인재관리에 대한 강박적 호들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영 이야기 > 인재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재전쟁(16/20)  (0) 2009.08.19
인재전쟁(15/20)  (0) 2009.08.19
인재전쟁(14/20)  (0) 2009.08.18
인재전쟁(13/20)  (0) 2009.08.17
인재전쟁(12/20)  (3) 2009.08.14
인재전쟁(11/20)  (0) 2009.08.13
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