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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와 보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약> 앞서 말한 대로 사고력과 실행력을 갖추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인간과 조직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이 깔려 있어야 합니다. 인간을 영혼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는 실존적 존재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인간들의 공동체가 곧 조직이며, 조직은 구성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수단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이런 전제하에 자신이 맡은 일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이 펀드매니저라면, 그는 투자자의 각종 리스크를 안전하게 헤징해주는 안전한 자산관리자로서 수호천사가 될 것이며, 환경미화원이라면 그의 오른손에 든 빗자루는 지구를 깨끗하게 하는 거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더 가치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월 스트리트의 경영진들의 보상을 일반직원 평균연봉의 수백 배를 받는 것은 잘못입니다. 어떻게 한 사람이 부하들과 다른 사회적 지원이 없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겠습니까? 다들 협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영진에게 너무 과도하게 보상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입니다.

사회보장이 잘 된 북구와 같은 사회에서는 대학교수나 버스운전사나 사는 모습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경제적 보상이 큰 경우라도 대부분 세금을 걷어가기 때문에 실제적인 생활모습에서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요. 각자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해서 높은 지위에 올라갔다면, 그 자리에서 하는 일에 만족감과 즐거움, 행복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므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지신의 지위에서는 이미 보상을 충분히 받은 것이죠. 그래서 월 스트리트와 같이 큰 경제적 보상을 당근으로 내 거는 것은 공정한 처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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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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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febby의 생각

    Tracked from febby's me2DAY 2009/08/21 03:29  삭제

    일이 이미 보상. 100% 동감! … 각자 자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해서 높은 지위에 올라갔다면, 그 자리에서 하는 일에 만족감과 즐거움, 행복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월 스트리트와 같이 큰 경제적 보상을 당근으로 내거는 것은 공정한 처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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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터킨더 2009/08/21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독일같은 경우도 대학교수나 버스운전사의 사는 모습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엊그제 우연히 50이 다되어 대학교수가 되었다는 한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연봉이 50000유로라고 하더군요.
    그 말은 네토로 월 2800유로 정도를 받는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버스 운전기사의 경우도 2000유로가 넘습니다.
    물론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큰 그리 크지 않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또 어떤 사람들은
    '독일에도 돈을 잘버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큰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만해도 지금이 학생때와 브루토로는 네다섯배가 늘었지만
    세금 또한 엄청 늘어났고
    교육비며 주택에 대한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전혀 못보고 있으니
    실질적으로 늘어난 액수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내가 요즈음 인터뷰하고 있는 독일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평교사와 교감의 임금의 차이가 400유로, 즉 7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교감과 교장의 차이도 이와 별반 다를바 없을 것이라고.....

    독일 같은 경우는 판공비니 활동비니 이런 것이 전혀 없으니 달랑 70만원이 전부일 것입니다.
    저는 이 말을 듣고 그 차이에 놀랐는데
    독일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액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만일 승진을 했을 때
    특히 교장과 같은 라이터가 되었을때 일의 양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뒷짐지고 복도를 왔다갔다 할 여유 조차 없지요.
    돈을 더 받기 위해서라면 절대 그 자리에 갈 필요가 없지요.

    때문에 많은 교사들이 교장을 기피한다고 합니다.
    말씀대로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자리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감이 없다면
    승진의 필요성이 전혀 없는 것이지요.
    특히 이들은 명예라는 것도 사회적 서열로 판단하지 않으니 더한 것 같습니다.

    • 최동석 경영연구소 2009/08/25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막 휴가지에서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풀고 있는 중에 이메일을 체크하고,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으로 느껴집니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동물적 본성에 소구하지만, 그것만이 전부인 것처럼 가르치는 세상은 정말 동물의 왕국이 되겠지요. 동물을 왕국에서 인간의 왕국으로 변화되려면, 동물적 본성을 초월하는 뭔가가 인간에게 있음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영혼입니다. 그래서 인간세계에는 영혼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 설계와 기획을 필요로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럽사회를 이해하고 공부하고 배워서 우리 사회에 잘 응용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영국에서도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차차 정리되는 대로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와 보니, 밀린 일이 참 많아졌습니다. 며칠간은 허둥대햐 할 것 같군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