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 블로그를 개설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만드는 것부터 글을 써서 올리는 방법을 익히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작업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 이메일 정도만 주고 받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가끔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나 보던 사람이었으니까요. 어디다 물어볼 데도 마땅치 않아, 혼자 끙끙거리며 만들어 냈습니다.

 

MBA과정에서 내 강의를 들었던 몇몇 제자들이 도와주었지만, 처음 블로고스피어에 들어왔을 때는 정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지금은 사진자료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올릴 줄 알게 되었으니까 장족의 발전을 한 셈입니다.

 

글을 깔끔하게 써서 올리는 것, 사진 자료를 선정하는 것,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것, 좋은 블로그를 찾아 탐방하는 것 등 어느 것 하나 손쉬운 것은 없습니다. 좋은 블로그를 찾아내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좋은 블로그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블로그라는 섹션을 마련하여, 내가 구독하고 반드시 읽어보는 블로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Read & Lead>라는 블로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벅샷(buckshot)님은 불로고스피어의 지존이라고 불릴 수 있는 분입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벅샷님을 지존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블로그 작업을 매우 규칙적으로 한다는 점이고, 둘째 반복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알고리즘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분입니다. 따지고 보면, 세상은 다 알고리즘의 연결이지요. 예를 들어, 최근에 쓰신 <주목 알고리즘>글은 참으로 통찰력이 있는 글입니다.


놀랍게도 벅샷님은 이 보잘 것 없는 블로그를 자신의 블로그에다 두 번씩이나 소개해 주셨답니다. 그 은혜로 분에 넘치는 독자들을 소개받았지만, 내가 그 은혜를 갚을 길은 없습니다. 이 블로그는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아무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이 블로그에 오신 분들은 <Read & Lead>에 들러 주옥 같은 글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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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