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영상은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과정 2009학년도 가을학기 “리더십개발론” 강의 중 중요개념의 일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이 강의를 듣고 내용의 보완이나 다른 견해가 있으면 댓글로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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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보이 2009/10/01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즐겁고 풍성한 추석명절 보내세요~ ^^
안녕하세요. 답신이 늦었습니다. 요즘 새로운 학교 일로 인해 여유가 없어졌습니다. 벌써 추석명절이 지났군요. 앞으로도 풍성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펑키보이 2009/10/07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감사합니다 ^^ 감기도 조심하세요~
네~ 감기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INO 2009/11/27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체 강의내용을 몰라서 정확히 파악은 어렵지만, 사물의 존재에 대해 인간의 존재를 설명하기 위해 실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실존을 설명하시면서 사물과 달리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목적, 수단을 창조한다고 하셨습니다. 이 실존이 인간에게만 독특한 것이라고 하셨구요.
하지만 이 논리에는 맹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권력을 가진 인간이 그렇지 못한 인간에 대해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고 이용한다고 할 때 이용되는 인간은 그 자체로 ‘실존’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 보이지 않는 체계에 의해서는 이용되는 ‘존재’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은 인간 스스로 상위 개념의 존재인 신을 인정할 때 인간의 실존이라는 것이 마치 인간이 동물에 대해 느끼는 것처럼 그것은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더라도 부정할 수는 없는 것 아닐까 싶어요. 제가 실존이라는 개념의 깊이를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요. 만약 그 개념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면 조금 더 다른 경우들도 염두에 둔 자세한 설명이면 좋을 듯싶습니다.
그리고 강의의 전반적인 흐름으로 볼 때, 굳이 존재와 실존의 개념을 통해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보편적인 학문이라는 것이 개개인의 특수성을 보지 않고 인간이라는 것을 보편적인 존재로 보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설명하시는 것 같은데,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같은 연대기적 역사관을 공부하는 시절에는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요즘 같이 선형적인 역사관이 약해지는 시절에는 그냥 그 부분은 가볍게 넘어가고 인간을 보는 관점의 변화가 실제 학문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상세히 설명하는 게 더 유효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러서 좋은 강의 보구요. 마침 내일 저도 부족하나마 지방에서 강의가 있어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몇 글자 남겼습니다. ppt 강의나 실습 강의에만 익숙해 있어서 그런지, 판서하면서 생각을 주욱 풀어가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철학적 이슈로 넘어가면 너무나 많은 말들을 해야 합니다. 논증이 수학처럼 딱 떨어지지도 않구요. 그저 주장만 난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게 더 좋은 일인지도 모릅니다.
첫째는 실존에 대한 질문이고, 둘째는 인간의 정의에 대한 질문으로 이해했습니다.
실존이 인간에게 독특한 현상이라는 것은, 잘 아시다시피, 제가 만들어낸 생각은 아닙니다. 실존주의 철학자들에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져보면, 키에르케고르, 니체, 하이데거, 사르트르 등과 같은 실존철학자들에게서만 실존이 문제되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은, 인식하고 있든 아니든 실존철학의 세례를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인간의 실존적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것은 실존을 체험케 하는 영혼이 그 속에 내재하기 때문입니다. 짐승들은 자신에게 주어진(타고난) 본능의 세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언어를 사용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등의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본능의 폐쇄된 영역을 넘어서지 못하죠.
하지만, 인간은 여느 짐승처럼 본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본능의 테두리에 갇혀 있지 않고 본능을 넘어서 초월적 세계를 상상하고 그 의미를 찾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부여한 의미에 대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잠재력을 쏟아 붓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지 못하고 본능에 따라 다니는 인간은, 인간의 탈을 쓰고 있을지 모르나, 영혼이 없는 짐승과 다를 바 없다고 볼 수 있지요.
둘째, 그래서 저는 인간을 "영혼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는 실존적 존재"라고 정의합니다. 이러한 정의는 조직론 인사론을 포함하는 경영학 전반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죠. 왜냐? 20세기 경영학에서 인간을 정의하는 것은 대개 인간을 인적자원(human resource)로 보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자원으로 간주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비인간적인 정의입니다. 그러한 정의 위에 세워진 경영학은 인간을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월스트리트의 경영원리는 경영진이 조직구성원들을 앵벌이 수준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런 원리가 20세기를 지배했습니다.
나는 21세기에는 잘못된 인간정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정의 위에 섰을 때, 비로소 올바른 학문(여기서는 경영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