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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2 한국 개신교가 개혁될 것인가_이재철 목사 통합교단 탈퇴 (20)

한국 개신교에 이재철 목사님 같은 분이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걸어 봅니다. 개신교에는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치리하는 자로서 장로, 권사, 집사 등과 같은 여러 직분이 있습니다. 교회 내에는 세속적인 권세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뒤섞여 있습니다. 교회를 치리하는 장로의 직분을 맡으려면 어떤 사람이 유리하겠습니까? 뻔한 일이지요. 그래서 개신교는 항상 문제에 휩싸입니다. 한국기독교선교 100주년기념교회 이재철 목사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습니다.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소리(www.cry.or.kr) 기사

 

이재철 목사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을 탈퇴했다.

이재철 목사는 대표적인 기독교 출판사인홍성사의 설립자이며 주님의 교회를 거쳐 현재 백주년기념사업협의회가 양화진 외국인 묘지 관리를 위해 설립한 백주년기념교회를 담임해 왔다
.

탈퇴서에서 이재철 목사는 "백주년기념사업협의회가 초교파적 독립교회로 설립한 백주년기념교회를 목회함으로 인해 본의와 달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 "6 26일부로 교단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

그러나 이재철 목사의 탈퇴 의사가 이것만이 아니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재철 목사가 60세 이상 신도들에게 장로와 권사 호칭을 부여한 것을 두고, 예장통합 총회 서울서노회가 지난 4월 정기노회에서 이재철 목사를 기소하기로 결의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

다음은 이재철 목사의 이 사안에 관한 언급 내용이다.


 

이재철 목사 설교(2008. 12. 30 주일예배)

 

우리 신앙의 본질은 변할 수도 없고 변해서도 안 되지만 본질을 담는 형식은 변할 수 있고 또 변해야 합니다. 본질은 언제나 절대적이지만 본질을 담는 형식은 항상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부활승천 하신 직후 120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마가 다락방에서 드리던 예배의 형식과 기독교에 대한 로마제국의 대박해 시절에 지하묘소 카타콤배에서 드리던 예배형식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이후에 로마 가톨릭교회가 드리던 예배형식 16세기 종교 개혁자들이 드리던 예배형식 그리고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오늘 한국 개신교인들이 드리던 예배형식이 동일할 수도 없고 실제로 동일하지도 않습니다
.

그런데 그 상대적인 형식가운데 하나의 형식을 절대화하면 절대화 된 형식이 본질을 왜곡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질은 고수하되 본질을 담는 형식에 대해서는 항상 열려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본질은 본질로 지켜지고 보호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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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0년의 역사를 훌쩍 넘은 한국 개신교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형식이 있다면 그 중에 하나가 직분제도일 것입니다. 2000년 교회 역사상 한국교회 밖에 없는 권사직을 포함해서 집사 장로직은 본래 봉사의 직분으로써 교회의 본질을 구현하기 위한 인적 제도적 형식입니다. 그리고 지난 120년 동안 집사 권사 장로와 같은 봉사의 직분자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인해서 한국개신교회가 사상 유례없는 대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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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에 이 직분 제도의 형식이 한국개신교회 초기부터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던 유교의 가부장제도와 결합하여 마치 직분이 계급인 것처럼 그릇인식 되기 시작하면서 이직분제도가 한국교회에 큰 병폐를 끼쳐왔던 것도 또 엄연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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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장로투표에 당선되기 위해서 선거운동을 하거나 혹은 투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시험에 빠지는 등 많은 교회들이 투표를 치른 뒤에 그 후유증과 잡음으로 진통을 앓는 것은 바로 이 직분을 계급과 명예로 그릇 오해하고 있는 이유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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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 어느 교회든 그 교회에서 가장 열심히 봉사하고 가장 훌륭한 인품을 가진 교인이 있다할지라도 그 사람이 그 교회 교인들 가운데에 가장 가난하고 가장 학력이 낮고 세상 적으로 내세울만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로 장로가 될 수 없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입니다. 그것 역시도 직분을 계급으로 오인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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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년 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명망가들을 다 제쳐놓으시고 이스라엘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무식하고 가장 비천하던 갈릴리 빈민 열두 명을 당신의 제자로 삼으셨던 복음의 본질에 비추어 본다면 오늘날 한국교회의 직분제도가 얼마나 성경과 동떨어져 있는지 잘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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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1980년대 말부터 뜻있는 교회들에 의해서 한국교회의 직분제도의 병폐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과 시도가 있어왔습니다. 예를 들면 직분자의 임기를 제정한다든가 일정한 기간마다 신임투표를 한다던가 하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그와 같은 시도와 움직임이 직분을 계급으로 오인하고 있는 한국교인들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은 미흡하다는 평가입니다
.

이에 우리 교회는 2005 7 10일 창립직후부터 구역을 통해서 전 교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당시 운영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논의를 거듭했습니다. 그리고 집사 권사 장로의 호칭이 갖고 있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버리면서 집사 권사 장로를 직분에 대한 명칭이 아니라 우리 교회에서는 사람에 대한 호칭으로 사용할 것을 결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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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리면 누구든지 최소한의 자격만 갖추면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사회적 환경 경력 제력을 뛰어 넘어 그 분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온 삶의 경륜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자는 취지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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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교회 정관 제 5장에 이렇게 규약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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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으로 세례받은지 1년 그리고 백주년기념교회에 등록한지 1년 이상 된 자는 집사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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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오십세 이상의 여자로서 집사에 임명된 지 5년 이상 백주년기념교회에 등록한지 2년을 초과한자 가운데 교구 교역자와 구역장이 추천한 자는 권사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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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의 남자로서 집사에 임명된 지 5년 이상 백주년기념교회에 등록한지 2년을 초과한자 가운데 교구 교역자와 구역장이 추천한 자는 장로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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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교구 교역자와 구역장이 추천한다고 하는 것은 어떤 특별한 조건을 따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이름만 걸어둔 명목상의 교인인지 아니면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인지 구역장과 교구 교역자들을 통해서 확인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 원칙에 따라서 만들어진 집사 권사 장로 호칭자 명단을 오늘 여러분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우리 모두 그분들을 그분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온 삶의 경륜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그 분들의 호칭을 불러 드리십시다. 그리고 호칭을 받는 분들은 그 호칭을 더욱 겸손함으로 주님을 섬기는 계기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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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교회에서 장로나 권사로 임직된 분들 가운데에 우리 교회에 등록한지 일 년 이상은 되었지만 2년을 초과하지 못한 분들 혹은 2년은 초과했지만 우리교회가 정한 연령에 미달하는 분들의 명단은 집사 명단에 들어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느 교회에서든 장로와 권사로 임직되면 모든 사람들이 교회를 옮겨도 장로와 권사로 호칭하지 않습니까? 우리 교회 역시 그분들을 장로와 권사로 호칭한다할지라도 백주년 기념교회 공식적인 서류상으로는 원칙을 지키지 않을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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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한국 개신교회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집사 권사 호칭제 시행이 직분을 계급으로 인식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병폐를 개선하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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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