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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20 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19)
  2. 2009.08.14 인재전쟁(12/20) (3)
  3. 2009.08.12 인재전쟁(10/20) (2)

너의 취직을 한없이 축하한다. 공부가 하기 싫어서 빨리 일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네가 벌써 직장을 잡고 출근하게 되었구나. 네가 공부하는 꼴을 본 적이 없는 아버지로서 대견하기 짝이 없다. 평수에 금융산업에서 일하고 싶어하더니만, 원하는 곳에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꿈이 분명하고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반드시 그 꿈은 이루어진다.

이제 너를 낳아 기른 아버지로서 너의 삶에 교훈이 되는 몇 가지를 알려주려고 한다. 이것을 실천하면 너의 생애를 통해 성공적이고도 행복한 삶을 끝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비밀인데, 너에게만 살짝 알려주는 것이니 함부로 발설하지 말길 바란다. 하지만, 진짜 친한 너의 친구들에게는 소상히 알려주는 것도 좋다. 사회를 발전시키고 성숙시키는 데 절대로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다.

 

첫째, 성취해야 할 목표를 세워라. (Achievement Orientation, ACH) 목표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목표는 크게 세워라. 장기적으로 달성해야 할 큰 목표를 비전(vision)이라고 부른다. 성경은 비전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목표가 없는 현대인도 역시 동일하다. 장기목표와 아울러 중기목표와 단기목표를 세우는 것도 잊지 말아라. 그리고 목표를 세웠으면, 그것을 끝까지 해낼 의지를 불사르는 자세가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적이고도 커다란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살아가기 때문에 아주 작은 문제를 크게 생각한다. 작은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해라.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큰 목표를 향하여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라. 그렇게 하다 보면, 목표하지도 않았고, 생각지도 않았던 더 큰 혜택이 너의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둘째, 누구와도 항상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해라. (Impact and Influence, IMP) 너의 의도에 참여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너의 희생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을 어여삐 여기는 인()의 자세가 바로 이것이다. 인의 정신이 겉으로 드러난 형태가 재물이다. 하지만, 결코 재물로 성()을 쌓지 말아라. 성에 갇힌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고, 성을 빠져 나와 길을 닦는 자는 흥할 것이다. 길을 닦는다는 말은 곧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네 영혼의 진실함을 보여주어라. 그러면 그들도 너에게 진실할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부패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범절을 모르는 패역한 자도 만날 것이다. 그런 자들은 가능한 한 멀리해라. 그런 자들과 소통하는 것은 무용하다.

 

셋째, 매사에 성실해야 한다. (Integrity, ING)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 위대한 덕목을 지키지 않는다. 원인은 두 가지다. 한편으로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성실하지 않은 자들이 마치 출세할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성실성(integrity)이란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따라 사는 것을 말한다. 현실의 편안함이나 출세를 위해 인류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저버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인간사회가 지켜야 할 도덕적 가치를 일관되게 지켜야 한다. 눈치 보면서 약삭빠르게 아부하는 사람들이 출세하는 세상이다. 진실을 호도하면서 크게 뻥튀기 하는 사람을 우러러 보는 세상이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지라도 세상에는 진실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고, 그들이 세상을 이끌어 간다.

 

이 세 가지(ACH, IMP, ING)만 지킬 수 있다면, 너의 타고난 잠재력을 남김없이 모두 불사르는 영광을 누릴 것이다. 그러면, 아버지는 너에게 약속할 수 있다, 너는 일생을 통해 성공적이면서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아울러, 추가적으로 한 가지를 더 당부하고자 한다. 매일매일 일어난 주요 사건들과 그 사건에 대한 너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적어놓아라. 너의 문장에는 영혼의 울림이 배어있다. 그 글이 젖과 꿀이 흐르는 초장으로 너를 인도할 것이다.

 

너의 건강과 행운을 빈다.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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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
이전에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채용의 칼자루를 쥐었다면, 요즘은 능력 있는 인재들이 기업을 고릅니다. 기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요약> 갑과 을이 사실상 바뀌었습니다. 당연한 현상입니다. 기업은 인재들이 곧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경영자라면, 그런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을의 위치로 내려 앉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업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첫째, 필요로 하는 인재상 또는 인재프로파일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인재상에 부합하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지원자들을 투명하게 뽑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확보해야 합니다. 학교성적이나 I.Q보다는 역량중심의 선발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고력과 실행력입니다 

사고력이란 개념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견하여 지금 그에 대비하여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고력에서 가장 중요한 기반은 성실성 또는 정직성입니다. 이것을 영어표현으로는 인테그리티(integrity)라고 하는데, 이것은 모든 사유의 출발점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이것을 영혼의 능력이 발휘하는 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혼의 울림에 귀 기울이면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영혼의 울림을 구성원들이 잘 받아 들일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설계해야 합니다. 당근과 채찍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당근과 채찍은 영혼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는 데는 마약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구성원들의 정신세계는 피폐해집니다. 월 스트리트는 그 마약에 도취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서로서로 마음이 연결되어 있을 수 있도록 협동체의 팀 스피릿(team spirit)이 살아나도록 해야 합니다. 

역량개념에 의한 인재판별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핵심인재를 판별할 수 있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1~2년 내에 판가름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에서 겉모습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면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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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
인재의 올바른 가치관이란 어떤 것인가요?
 

<요약> 문제는 이런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를 기르려면, 필요한 지식에 대해 가르치고 훈련을 시키면 어느 정도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실하고 정직한 역량(integrity)을 가진 전문가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렵지요. 그래서 인재전쟁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리 전문성을 갖췄다 해도 올바른 가치관에 바탕을 두지 않으면 오히려 더 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킵니다. 올바른 가치관이 없으면, 엔론과 리만브라더스처럼 됩니다. 올바른 가치관이란 인간에 대한 전제가 옳아야 합니다. 인간이란 영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실존적 존재라는 사실을 깊이 이해하고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여기서 실존적 존재란 무한한 선택대안 중에서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이고, 영혼의 능력이란 자신의 정체성과 그 역할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자심의 잠재력이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과 사회에 대해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하는 양심의 울림을 말합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갖지 않은 사람이 고위직에 오르면 오히려 사회가 피폐해집니다.

예를 들어, 부시 미국대통령은 명분도 없이 전쟁을 시작함으로써 전통적인 미국정신을 훼손했습니다 올바를 가치관에 근거하지 않은 사람이 지도자의 자리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정신은 관용과 겸손의 미덕으로 어려운 사람과 나라를 돕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최근의 미국은 세계인들을 상대로 조폭처럼 행동합니다. 그래서 미국을 두려워합니다. 미국이 무엇을 빼앗아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피폐한 미국정신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오바마 정권은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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