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6.10 시를 쓴다는 것 (4)
  2. 2008.12.10 영혼을 울리게 하는 글
  3. 2008.11.25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어제 시집이 한 권 배달되어 왔습니다. 학교 후배인 김선미(수필가)와 김선주(시인)였습니다. 둘은 쌍둥이로서 학교 다닐 때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전혀 몰랐습니다. 아니 가냘프게 알았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기억이 없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나를 알았다고 했습니다.

 

내 블로그에 한국에서 다닌 학교를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끔 장사꾼들이 동창이라고 하면서 연락해 오는 경우가 있어서 일에 방해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국여행 이야기> 시리즈를 읽으면서 34,5년 전의 최동석을 기억해낸 모양입니다. 전화에서 목소리를 들어도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인생의 황혼으로 접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 옛날을 기억하여 내 글을 읽고 수필과 시집까지 보내 주었습니다. , 어찌 고맙지 않겠는가!

 

시집(김선주, 『겨울에 쓰는 가을 일기』, 베드로서원 2005)을 받아 들고 천천히 읽었습니다. 시인들은 사물을 멀리서도 보지만 대개 접사촬영을 하는 모양입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흘려 보낼 사건과 사물들을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내 젊은 시절이 잠시 부활했습니다. 교정에 있던 백양목 가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두 편의 시를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갈릴리 내 사랑이여

        김선주

 

떠나 있던 날에도

잊었던 날 만큼의

그리움은

아픔이었습니다

 

사람으로 인해 오래

외로웠다 해도

당신을

옛 사람이라

부를 수는 없습니다.

 

날마다

그리움 되어

재회의 기쁨을 몰고

나에게 오시는 당신을

나의 옛사랑이라

부를 수는 없습니다.

 

기다려주십시오

사랑이여!

깊어가는 밤이라 해도

당신만은 알아볼 수 있어

등불도 들지 않고

갈릴리로 달려갑니다


 

 

꿈에서 당신은

 김선주

 

당신의 마음은

내가 갈 수 없는 나라

 

꿈에서 본 당신 나라는

집으로 가는 길에

철길이 놓여 있고

수인이란 이름이 써진

예쁜 팻말이 세워진 곳

이름 옆에 나란히

‘100’이란 숫자도 써 있어

꿈을 해석해 봅니다

 

당신은 사랑의 포로가 되어

끝없는 여정을 가는

백 프로자신을 포기한 사람

집으로 가는 길목마다

아름다운 언약이듯

하얀 기 눈부시게 꽂혀 있어

 

당신의 마음은

내가 갈 수 없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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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
TAG 수필, , 시인

하늘에게 소중한 건 별입니다
땅에게 소중한 건 꽃입니다

나에게 소중한 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입니다

내가 힘들어 지칠 때
빗방울 같은 눈물을 흘릴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어주세요!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난 그대를 만날 때 보다
그대를 생각 할 때가 더 행복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혼자 넓은 바다에 홀로 남은 기분이 들 때

나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나룻배가 되어 주세여!

언제부터인가 내 맘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 사람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인 것 같습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의 하늘 위에 별이 뜬데요
오늘 밤에 하늘을 좀 봐줄래요!

하늘 위에 떠 있는 나의 별들
!

내가 살아있는 이유는

그대가 존재하기 때문이며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그대를 지켜주기 위함입니다

나는 언제부턴가 하늘이 좋아졌어요
이 하늘아래 당신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며

그런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당신을 사랑해!!!

당신이 언제나 바라볼 수 있는 곳

그 곳에서 항상 제가 당신을 바라보고

언제나 당신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함께 할 것입니다

다만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로 가지 않는다면
언제나!!!

그대를 위한 나의 작고 소중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아주 소중한 말이 있습니다


"
그것은 바로 나의 사랑입니다."

나무는 그늘을 약속하고

구름은 비를 약속하는데
난 당신에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합니다

난 오늘도 기도합니다
오늘 역시 당신의 하루가
잊지 못할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쁜 하루 중에 나의 목소리가

당신에게 잠시 동안의
달콤한 휴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 중에 당신과 내가 만나서
숱한 그리움 속에 당신을 다시 만난다면

그때 고백할게요
당신을 언제까지나 사랑한다고!!!

아침 햇살이 아무리 눈부셔도

내 눈에 비친 당신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듣고만 계셔도 됩니다
당신과 함께 한다는 것 그것이 제겐 큰 행복입니다

소리 없이 내리는 새벽 가랑비처럼
내 사랑은 당신 곁에 내리고 싶습니다.


이 시(詩)는 學山 반문섭 선생님이 오늘 아침 보내온 메일에 첨부된 내용입니다. 참 좋아서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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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
TAG 사랑, , 영혼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 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 찬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 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 입니다.

 

그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 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이 시(詩)는 學山 반문섭 선생님이 오늘 아침 보내온 메일에 첨부된 내용입니다. 참 좋아서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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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
TAG 선물, ,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