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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1 주요 관심분야 및 연구영역 (2)





[인간의 실존적 상황]


인간은 두 번 창조하는 동물입니다. 첫번째는 마음으로 창조하고, 두번째는 근육으로 창조합니다. 마음창조는 철저하게 상상의 세계에서 벌어지고, 근육창조는 철저하게 현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에게는 무한한 자유가 주어져 있고, 매순간 이 세계에 대해 어떤 선택을 합니다. 선택한 후에는 마음의 상태(mind state)가 결정됩니다. 마음의 상태는 우리 몸의 생리적 반응(physiological response)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나서 근육들이 행동(behavior)에 나섭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뛰어난 인물들을 보면 오히려 마음으로 먼저 상세히 창조하고, 그 마음에서 일어나는 그대로 다시 근육으로 창조해 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에 무엇을 어떻게 마음으로 창조할 것인가입니다.
 

우리가 인간성에 관해 말할 때는 그것이 이미 인간을 자연에서 분리시켜 특징지을 수 있다는 생각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다. 그러나, 그러한 분리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자연적특성들과 본래 인간적인 것으로 불리는 것들은 떼어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얽혀 하나가 되었다. [프리드리히 니체 Friedrich Wilhelm Nietzsche]


니체의 말대로 모든 인간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니, 하나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아의식(ego consciousness) 때문에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느낍니다.  그 분리현상을 바로 잡는 것은 마음으로부터 서로 연결되어 있음(connectedness)을 느낄 때 가능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과 마음을 서로 연결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자연과도 분리되지 않도록 할 수 있을까요?


 

[심리적 치유]

호흡의 중요성을 잊지 말라 [존 카밧진 Jon Kabat-Zinn]
당신은 당신이 자유의지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당신의 의식적인 행위는 무의식적 과정이라는 바다의 표면 위에 떨어진 물방울에 불과하며, 당신은 그 무의식적 과정에 대해 전혀 알 수 없을뿐더러,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빌헬름 라이히 Wilhelm Reich]


삶에서 고통 당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고통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이나 사물이 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고통을 마음의 프로그램을 바꿔 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이란 명령어들의 조합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마음에는 자기 스스로 만들어 놓은 독특하고도 강력한 명령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신념(belief)이라고 부릅니다. 마음에 어떤 신념, 즉 명령어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 결정됩니다. 인간이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신념을 그렇게 쉽게 바꿀 수 있을까요? 과연 마음의 양자적 변화(quantum change)가 일어날 수 있을까요?


 

[역량의 진단과 개발]

 

결과에 이르는 왕도는 자신의 진전에 의해서만 평가된다. 수학을 빨리 배우지 못했던 알버트 아인슈타인, 심지어 슈퍼스타 마이클 조단까지도 계속해서 자신을 뛰어 넘었다. 자신과 자신을 비교했을 뿐이다. ……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일에는 큰 위험이 따른다. [스티브 안드레아스 Steve Andreas]


차별적인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는 것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가 아니라 자기자신과의 비교에서 출발합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 때문에 파괴적인 결과를 낳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나 자신도 그런 환경에서 자랐고, 그런 경쟁을 미덕으로 여기는 조직 속에서 살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포장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잘 났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확인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단점은 숨겨야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의 삶은 결국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분한 일을 맡으면 조직도 자신도 결국은 불행해집니다. 그래서 나는 영혼의 울림에 따라 진실한 자신의 역량수준을 잘 점검해서 그것에 걸맞는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역량수준을 진단하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조직은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조직운영(경영)의 시스템적 원리]

 

경영은 조직의 성과와 산출물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사실, 경영을 함에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할 일은 어떤 산출물과 성과가 조직 내에 존재하는지를 정의 내리는 것이다. 이 작업을 해 본 사람은 누구나 증언할 수 있듯이, 성과를 정의하는 일이야 말로 가장 어렵고, 가장 논란이 되고,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이다. [피터 드러커 Peter F. Drucker]


비전과 전략은 조직에 의해 실행됩니다. 그래서 비전, 전략, 조직의 개념적 정의와 성과, 역량, 인사 등과 같은 구체적인 실천개념들을 잘 조화시켜야 합니다. 조직구성원들을 구속하는 제도적 장치는 의식의 표층구조를 형성하여 마음의 프로그램에 심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므로 제도설계 또는 조직설계 시에는 반드시 구성원들의 마음의 프로그램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그 프로그램에 적합한 설계를 해야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조직의 표층구조인 제도적 장치와 구성원의 심적 프로그램을 조화시킬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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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동석 경영연구소